춘원당 상담실
170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춘원당이야기를 이제 시작합니다

춘원당건강백과

내분비내과 [신장병] 단백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춘원당 댓글 0건 조회 3,676회 작성일 13-10-11 13:56

본문

단백뇨

단백뇨는 1일 150m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대개 단백뇨는 신장 질환 및 신장에 영향을 주는 전신질환과 관련되어 발생하지만, 때로는 질병과 관계없이 단독으로도 발생한다. 일시적 단백뇨의 원인으로 심부전, 경련성 질환, 발열, 탈수, 염증의 진행, 격렬한 운동, 정서적 스트레스, 극단적인 추위 등이 있다. 질병으로 인해 단백뇨가 발생하는 경우는 크게 신장의 사구체 및 세뇨관의 질환과 단백질이 과잉으로 넘쳐 나오는 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단백뇨의 치료는 단백뇨의 원인이 되는 신장 질환 치료, 동반되는 증상과 합병증 치료, 단백뇨의 양을 줄이는 치료, 신장을 보호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조치 등으로 구분된다.

일시적 단백뇨는 저절로 없어지기를 기다린다. 사구체 여과율이 정상이고 단백뇨의 원인이 당뇨병, 심부전 등 분명한 경우에는 먼저 그 질환을 치료한다. 신기능이 저하된 경우, 혈뇨가 동반된 경우, 단백뇨가 1일 2g 이상인 경우 등은 추가 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을 파악해야 한다. 또 대량의 단백뇨는 부종, 고지혈증, 색전증, 감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단백뇨는 그 자체가 염증반응을 유도하며 신장 질환의 진행에 원인이 되므로 단백뇨의 양을 50%이상 감소시켜야 한다. 이에 따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거나, ACE 억제제, ARB제제, 알도스테론 수용체 억제제 등이 많이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단백뇨 환자도 다른 신장 질환 환자와 마찬가지로 체중 감량, 혈당 관리, 혈압 조절, 금연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을 줄이고, 비타민 D 칼슘 섭취 증가, 콜라 견과류 유제품 등을 통한 인 섭취의 제한, 빈혈 치료, NSAID, 조영제, aminoglycoside 계통의 약물 주의 등이 필요하다.

 한방적으로 단백뇨는 尿濁의 범주에 해당된다. 尿濁은 濕熱, 飮食, 勞倦思慮過度, 房室不節, 久病年老, 濕熱內生, 脾虛氣陷, 心腎不交, 脾腎兩虛 등 여러 병인에 의해 발생한다. 너무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어 인체 내에 濕熱이 조장되어 생길 수 있고, 스트레스가 심하고 무리하여 心火가 망동해도 생길 수 있다. 그 외에 과로하거나 성생활 부절제로 인해 腎元이 손상되어 발생하기도 하고, 脾氣의 손상으로 中氣下陷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는 각 환자의 체질과 병인을 고려해서 그에 맞는 침과 한약 처방을 한다.

尿濁은 치료된 후에도 정서적인 안정에 주의해서 思慮過多로 心·脾의 손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평소에 담담한 음식물 위주로 식자하고 기름지고 매운 음식을 피해서 濕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무리한 성생활은 절제하여 腎元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