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원당 상담실
170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춘원당이야기를 이제 시작합니다

춘원당건강백과

Total 191건 1 페이지
  • [시력저하] 한의학에서도 안과 질환을 치료하나요?

    안과는 매우 전문적인 분야로, 한의학에서 안과를 진료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예전부터 눈 질환에 대한 의학적 수요가 있어, 이에 대한 논의도 오래전부터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미 천여 년 전, 한의학에서는 안과를 독립된 분과로 구분했으며, 안과 질환만을 다루는 전문서적도 다수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청나라 부인우가 집필한 심시요함은 안과 질환을 108개로 구분하고, 발병 원인을 18개로 나누는 등 매우 체계적인 분류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눈을 오륜학설(五輪學說)을 통해 오장육부와 연결하여 치료에 활용했습니다.


    이러한 분류는 현대 서양의학으로 보아도 대부분의 안과 질환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각결막 질환, 안구건조증, 재발성 다래끼, 안검하수, 안검경련, 마비성 사시 등의 근육 질환은 물론, 최근에는 포도막염, 망막변성, 망막부종 등 내부 질환에 대한 치료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 [시력저하] 개요

    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그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1. 안구건조증

    -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눈이 침침해지고 통증 및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이 주된 경우 폐열(肺熱)로 볼 수 있지만, 중년 여성의 경우 간혈허(肝血虛), 노인의 경우 신허(腎虛)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포도막염

    - 급성 포도막염은 주로 간열(肝熱)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후부 포도막염, 재발성, 자가면역성 포도막염의 경우 허증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백내장 / 녹내장

    - 외상성 백내장(경진내장)이나 선천성 백내장(태환내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간신음허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쇄우각녹내장은 신속히 안압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지만, 개방각 녹내장은 초기에는 간울로 인해 발생하며, 이후 진행되면서 간열(肝熱)이나 담화, 간신음허 등 다양한 원인으로 변화합니다. 이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해야 합니다.


    4. 황반변성 / 당뇨병성 망막병증

    - 신생혈관 발생 여부에 따라 초기 치료 방침이 달라집니다. 신생혈관이 발생한 경우 이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접근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망막 변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5. 망막부종

    - 망막부종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망막 동정맥 폐쇄 후유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이외에도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황반은 한의학적으로 비(脾)와 관련이 있다고 보며, 허증 또는 습열 여부를 판단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위의 원인들은 대표적인 사례이며, 각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 접근이 필요합니다.

  • [호흡기질환] 과호흡 증후군
    개요

    과호흡증후군은 발작적으로 과도한 호흡을 하는 것으로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되어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떨어져서 호흡곤란, 어지러움, 저림, 마비감,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증후군입니다. 주로 20대 여성에게 나타납니다.


    과호흡증후군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며, 정신적인 충격, 불안, 긴장 등에 의해 과호흡 증상이 유발되면, 과호흡 증상 자체가 또 다시 불안을 유발시켜 과호흡을 지속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유발합니다.

    비슷하게 신경성 호흡곤란이라 하여 호흡기가 약하신 환자분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장과 폐에 울화(鬱火)가 쌓이게 되면서 호흡곤란, 가슴답답함,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의 증세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과호흡증후군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는 봉투에 의한 재호흡법입니다. 봉투 안에 공기로 호흡하여 봉투 안의 탄산가스를 흡입함으로써 떨어진 이산화탄소 농도를 올리는 방법입니다. 때에 따라 환자의 불안감이나 공포감이 극심하면 항불안제를 투여할수 있습니다.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재발할거 같이 느낄 때 스스로 의식적으로 호흡을 조절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게 중요합니다.

    과호흡증후군이나 신경성 호흡곤란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너무 빈번하게 재발되는 경우 심장과 폐의 울화(鬱火)를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호흡기 쪽이 약하신 환자분에게는 호흡기를 강화시키는 치료를 같이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 [호흡기질환] 천식

    개요

    천식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기침, 천명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10%가 천식을 앓은 과거력이 있으며 사회가 현대화 산업화 될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최근 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공해, 미세먼지,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발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천식은 선천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발생합니다. 부모 모두가 천식이나 비염이 있는 경우 자식한테 천식이 생길 확률은 70프로입니다. 알레르기 과거력이 있는 부모는 자식이 천식이 생기지 않도록 환경적 요인에 신경써야 합니다.

    유전적인 소인이 있더라고 천식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에 의해 발생합니다. 흔한 유발인자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 바퀴벌레 등이 있으며 찬 공기, 대기오염, 담배연기, 강한 냄새,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천식의 3대 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천명이나, 전형적으로 3대 증상이 다 나타나는 경우 말고도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에 따라 기침만 하거나, 호흡곤란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증세가 자주 바뀌기도 합니다.

     

    치료

    일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차단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실내 알레르기 요인들은 차단하기 상대적으로 용이하지만 실외환경은 그러기 어려우므로 최대한 회피해야합니다. 천식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사용하는데, 우선적으로 흡입제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 질병조절제와 증상완화제를 때에 따라 사용하기도 합니다. 질병조절제는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을 억제해서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것이고, 증상완화제는 좁아진 기도를 짧은 시간 내에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천식 환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흡입제가 대표적인 증상완화제입니다.

    소아의 경우 질병조절제나 증상완화제의 사용만으로 천식 증세를 조절해주면 성장하면서 면역력이 개선이 되고 기도 내경이 넓어져서 천식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의 천식은 반복되는 흡입제 사용으로 내성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치료로 기관지 염증이 충분히 가라앉지 않을 뿐 아니라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한방 치료를 병행해서 기관지 폐의 면역력을 안정화시켜서 과도한 알레르기 염증반응을 줄이고 기관지 점막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호흡기질환] 기관지 확장증

    개요

    기관지확장증은 말 그대로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것을 의미하는데, 폐나 기관지의 염증에 의해 기관지의 근육층과 탄력층이 파괴되어서 생깁니다.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기관지에서는 섬모운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기관지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증세를 유발합니다.

    기관지확장증은 주로 급성적으로 나타나기보다는 몇 개월, 수년에 걸쳐 만성적으로 나타납니다. 주요증상은 객담, 기침, 객혈입니다. 그중 객담이 가장 중요한데,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기관지에 밤사이에 기관지분비물이 고이게 되어 아침에 활동하면서 객담배출이 심한게 특징적입니다. 가래가 고이면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이 생기기 쉬워져 가래가 노랗고 진득하게 변하게 됩니다.

    기관지확장증의 원인으로 어릴 때 홍역이나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이나 결핵을 앓은 후에 후유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 alpha-1 antitrypsin 유전자 결손 등 선천적인 요인등에 의해 생기기도 합니다.

     

    치료

    기관지확장증은 이미 구조적으로 기관지가 손상되었기 때문에 정상으로 원상회복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치료 목표는 고인 기관지분비물에서 이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고 조기 치료하는 것입니다. 일단 세균 감염이 잘 생기지 않게 가래를 배출해야하는데, 물리적으로 제거하든 거담제를 사용해서 최대한 고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만약에 세균 감염이 있을 때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감염에 대한 항생제 치료는 내성의 문제를 일으킬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가래를 담음(痰飮)이라 하였고, 담병유십(痰病有十), 음병유팔(飮病有八) 다양한 방식으로 가래를 치료 하는 방법이 존재해왔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무작정 거담제나 내성이 생기는 항생제를 사용하기보다 한의학적인 치료로 가래를 치료하면서 전반적인 면역을 향상시켜 이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장기간 만성적으로 관리해야하는 기관지확장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호흡기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개요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기관지나 폐에 만성적인 염증반응과 손상에 의해 기도가 좁아지고 폐포가 파괴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크게 폐기종과 만성 기관지염으로 대별되며, 기관지천식 중 일부도 비슷한 특징을 일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진행이 될수록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병이 깊어질수록 산소를 충분히 유입하지 못하고 이산화탄소의 배출도 원활하지 않게 되어 동작시에만 있던 호흡곤란이 휴식시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인

    만성 폐쇄성 페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입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금연할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중 20프로 정도는 비흡연자로 조사되었으므로 흡연 외에 alpha-1 antitrypsin 유전자 결손, 기도 과민성, 공해와 미세먼지 등도 원인 인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치료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의 기본은 금연입니다. 질병의 경중이나 유병기간과 상관없이 금연을 하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진행이 느려진다는 보고되었습니다.

    현재 아쉽게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완치할 방법은 없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치료는 증세 완화나 합병증 관리에 국한되고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제나 흡인제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개선하고, 폐렴 등의 감염이 의심이 되면 항생제 치료를 사용하고, 화농성 객담 등 염증 반응이 의심되면 선택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관지확장제나 흡인제로도 호흡곤란이 개선이 안되면 최후의 수단으로 산소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도 이미 폐포벽이 파괴되어 폐기종이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만성기관지염으로 기관지가 많이 좁아진 구조적인 문제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리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양방적인 대증치료에만 의지하기보다는 한방치료를 같이 병행하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순 있습니다. 예로, 폐기종 환자분들 체중이 감소되면서 식욕부진과 소화기 장애를 같이 호소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런 경우 폐를 튼튼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화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환자의 전반적인 컨디션 개선과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호흡기질환] 만성 기침

      일반적으로 8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 기침이라고 합니다.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수시로 발작하는 기침으로 본인도 힘들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미칠까봐 여러모로 신경 쓰이게 됩니다. 기침 가래 등의 양상은 비슷하지만 만성 기침도 살펴보면 다양한 원인 때문에 생깁니다.

     

    상기도 기침 증후군

    전에 후비루성 기침이라고도 불렀던 것으로, , 인후, 부비동 등을 포함한 상기도의 자극, 염증이 원인이 되어 기침을 주증상으로 일으키는 증후군입니다. 만성 기침 중 가장 흔한 원인중 하나입니다.

     

    역류성 기침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기침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위산역류, 신트림, 가슴앓이 등의 일반적인 역류성 식도염 증상 없이 비전형적으로 마른기침, 잦은 목쉼, 인후두 불편감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만성 기침 환자 중 5-7% 정도를 차지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감기후 기침

    심한 감기를 앓고 나면 위에 언급한 코 인후두 쪽의 염증으로 후비루성 기침이 생기기도 하지만, 기도의 상피세포가 손상 받아서 기관지의 과민성이 발생하여 기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발성 기침

    여러 가지 검사 등으로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기침을 특발성 기침이라 한다. 주로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서 나타나며, 상기도 감염을 초기 발작요인으로 흔히들 지목합니다.


    이와 같이 만성 기침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알맞은 치료가 있어야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풍수(風嗽), 한수(寒嗽), 열수(熱嗽), 습수(濕嗽), 울수(鬱嗽), 노수(勞嗽), 식적수(食積嗽), 기수(氣嗽), 담수(痰嗽), 건수(乾嗽), 혈수(血嗽), 주수(酒嗽), 구수(久嗽), 화수(火嗽), 야수(夜嗽), 천행수(天行嗽) 등 세분화해서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 [소아알레르기] 천식
    천식은 어느 연령에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80% 이상이 6세 이전에 처음 나타나며, 약 30%에서는 1세 이전에 발생합니다. 기침, 가래와 기도 폐쇄에 의한 호흡 곤란의 증상을 나타내며, 이러한 증상들은 만성 염증에 의해 지속 또는 반복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나타납니다. 3세 이전에는 전형적인 천식 발작보다는 모세기관지염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고, 3세 이후에는 어른과 같은 천식의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아이들은 숨 쉬기가 답답하다, 숨이 차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고 흉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도 폐쇄가 심하면 기도가 좁아져 숨이 가쁘고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심한 운동을 하고 난 뒤에 기침이 심해지며, 야간에 증상이 더욱 잘 나타나 수면 장애로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하여 성장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소아알레르기]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연속적인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눈과 코의 가려움 등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코 막힘이 심할 때는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구강 호흡이 오래되면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같은 얼굴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이 더뎌지거나 학습 능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또한 비염으로 인해 코 점막의 신경이 노출되면 재채기가 나오게 됩니다. 재채기를 자주하면 후각기능이 떨어지기도 하고 냄새를 잘 못 맡게 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면역체계가 미숙하기 때문에 중이염이나 축농증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소아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학적 이상, 유전요인, 환경문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유아의 경우 주로 진물이나 딱지가 발생하는 급성습진으로 나타나며, 얼굴, 머리에 잘 생기고 몸이 거칠고 건조하며, 팔다리의 바깥쪽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2세 이상 10세 이하의 소아기에는 얼굴보다는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 목의 접히는 부위에 발생하며 건조한 습진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에서는 무엇보다 가려움증이 가장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가려움이 심할 때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손톱으로 긁다가 진물이 나고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을 오래 않으면 피부 자체가 두꺼워지고(태선화) 거칠어집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알레르기 체질이므로 앞으로 커가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등 다른 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높아지며, 소아 아토피의 경우 가려움증으로 인해 수면장애 및 식이제한으로 아이의 성장이 방해되는 원인이 됩니다. 
  • [소아알레르기] 개요
    ‘알레르기’란 어떤 자극에 대해 보통 사람과는 다른 민감한 반응을 반복적으로 보이는 병리적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 몸에 어떤 자극이 가해지면 인체를 보호하고자 적절한 대응을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간혹 이러한 반응들이 오히려 인체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실내 생활의 증가, 미세먼지 증가, 신소재의 개발 등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급증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은 봄철에 유행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집먼지진드기 때문에 사시사철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알레르기는 오히려 봄철보다 겨울철에 많으며 기온이나 습도가 변하는 환절기에 보다 흔합니다. 
    알레르기는 단순 질환처럼 보이지만 소아의 경우 신체 발육과 집중력 저하로 인해 학습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알레르기의 증상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면역력이 약해진 이유, 면역 과민 발생 원인을 찾아서 면역력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 [자가면역질환] 한방치료
    자가면역질환의 발생 기전은 양방에서도 뚜렷하게 규명된 바가 없으며 유전적인 요인, 내분비계 이상, 각종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의 접근은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에 따른 변증시치를 통해 장부경락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기능적인 회복을 도모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인체의 자생력을 통해 증상들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치료가
    바탕이 됩니다. 환자의 체질과 변증에 맞는 한약과 침, 뜸, 봉약침치료가 전신 경락을 소통 시켜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자가면역질환] 개요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하여 체내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이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하면서 발생하는 질환들을 통틀어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면역학적 기전에 의해 외분비선이 파괴되어 안구 및 구강의 분비액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만성적인 안구 건조 증상과 구강 내 건조 증상이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단독적으로 발생하면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다발근육염 등과 관련되어 발생한 경우를 이차성 쇼그렌 증후군으로 분류합니다. 안구와 구강건조증을 기본으로 관절, 피부, 호흡기, 소화기, 비뇨생식기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베체트병은 만성 혈관염으로 구강 궤양, 음부 궤양, 피부 발진, 안구 질환 및 관절 질환 등이 동반됩니다. 신경계를 비롯하여, 소화기계와 호흡기계, 심혈관계를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체내의 불균형 상태를 바로 잡아 면역 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루푸스는 면역세포가 자기 몸을 공격하여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며, 특히 세포 내 핵을 공격하여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며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적인 염증 반응을 나타냅니다. 약 90% 가량의 환자가 여자로 대부분 가임기 연령에 발생하고, 가임기 연령에서는 남성에 비해 7~9배까지 발생율이 높습니다. 
  • [신경계] 수면장애
    잠들기 어렵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거나, 아침에 지나치게 일찍 깨는 유형 전부 불면의 범주에 해당됩니다. 수면에 대한 불편감이 매주 3일 이상 있고, 불면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불면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의 원인을 체내 혈 부족 상태, 음허하여 불필요한 열이 체내에 쌓이는 경우, 심장과 담이 허해질 때, 담이 울결된 상태 또는 위기(衛氣)가 불화한 경우 등으로 해석합니다.
    환자에 따라 불면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법을 선택하게 되는데, 정서 상태와 신체적 균형 상태를 고려한 한약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잠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약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위로 올라간 기를 아래로 내려 마음을 안정시키는 침, 뜸, 약침치료가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수면패턴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신경계] 진전·수전증
    몸의 일부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조절이 불가능하게 불규칙적으로 떨리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손이나 머리, 턱,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 일상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증상이 나타날까 두려워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위축까지 동반되기도 합니다.
    가장 발생 비율이 높은 본태성 진전은 신경계, 내분비계에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방에서는 증상의 양상과 발생 원인에 따라 심허(心虛), 간풍(肝風), 비기허(脾氣虛), 풍담(風痰) 등으로 나누어 치료하게 됩니다.
    발병 초기, 심리적인 문제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다 시일을 소비하게 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