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원장님께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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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원당 댓글 0건 조회 307회 작성일 15-09-08 01:17본문
이희영님, 안녕하세요?
춘원당 원장입니다. 우선 어머니와 함께 춘원당을 신뢰해주시고 아껴주시는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희영님같은 분들이 계셔서 춘원당이 지금까지 유지되어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궁금하게 생각하시는 갑상선 질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갑상선질환은 한의학에서는 앵류라고 하는데요..양방의 갑상선질환과 증세는 같게 보지만 그 치료약이나 병의 개념은 다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피검사와 초음파로 병의 양태을 보고 한의학에서는 증세와 번증을 보고 병의 상태를 판별합니다. 아직은 한방에서 피검사 하는것은 법적으로 허용이 안되어있어서 맥, 증세, 문진을 통해 병의 호전유무를 판단합니다.
혈액검사상 수치가 안좋더라도 환자의 상태가 좋고 맥이나 변증의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치료되었다고 봅니다. 당장의 혈액수치가 안 좋더라도 이런 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낫는 분들입니다.
양방에서 혈액검사상 정상이라해도 환자는 증세를 계속 가지고 고통을 호소하는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검사상 완치판정을 받아도 실제로는 치료되지 않은것으로 봅니다.
결국 양방은 혈액검사를 완치의 기준으로 보고 한방은 증세가 없어진것을 완치의 기준으로 봅니다. 그래서 한방을 증치의학이라고 합니다.
갑상선환자분들이 한방치료를 받을때 갑자기 드시던 양약을 끊게되면 금단현상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당분간은 같이 드시다가 서서히 양약을 끊게끔 합니다. 소개 해주신 안문경님도 갑자기 양약을 중지하면 힘드시리라 생각 되어서 당분간은 같이 드시라 했던것으로 생각됩니다.
갑상선은 양방에서도 평생동안 약을 복용해야하는경우도 있고 치료에 시간이 걸리는 질환입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봐도 3개월정도는 치료를 받아야 호전되는 병이니만큼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꾸준히 치료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5진료실은 갑상선을 위주로 치료하는 내분비과입니다. 5과인 내분비내과 과장님은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갑상선질환을 전공하시고 저희 병원에서도 수년간 갑상선질환 환자를 봐 오셨습니다. 그러나 만약 치료가 많이 더디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신경우, 안문경님께서 직접 5과장과 상담하시거나 카운터의 원무과에 전과를 원하신다 하시면 제가 진료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해주신 이희영님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심껏 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만 답글 마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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