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미님,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우선 두드러기때문에 고생하시는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내주신 글과 사진 잘 읽어보앗습니다.
사진에보이는 두드러기는 열이 발산될때 생기는  반응으로 보입니다.
어제 통화했을때 말씀 드린바와 같이 현재 드시는 약은 일반적인 불임치료제로서 많은 여성분들이 드시고 계시는데 아주 드물게 염경미님처럼 두드러기가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약에는 두드러기를 유발시키는 독성분이나 성질이 강한 약재는 없기때문에 특별히 상열하냉( 자궁이 냉하고 폐에 열이있는 )한 체질을 개선시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피부민감반응인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복약을 잠시 중단하거나 줄여서 희석해드시면 점차로 두드러기가 줄어 들면서 자궁의 냉증이나 어혈이 줄어들면서 임신이 가능하게 되기때문에 복용량을 줄이고 희석해서 드시면 증세가 점차로 감소되는것이 대부분의 경우입니다.

그러나 염경미님께서 보내신 글과 사진으로 미루어보면 다른사람보다 좀 더 심한상태인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복용을 중지하시고 바쁘시겠지만 내원하셔서 맥을 다시보고 처방을 다시 받으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제가 카운터에 이야기해 놓겠습니다.
언제든 내원하시게되면 최대한 성실히 진료하고 두드러기가 유발하지 않도록 약을 교환해 드리겠습니다.
두드러기가 생기지않도록 약을 좀 더 순하게쓰고 용량을 약간 줄여서 새로 조제하면 괜찮을듯 합니다.
힘드시겠지만..한약을 잘 드시고 침치료도 열심히 받으신다면 건강한 아이를 가지실것으로 확신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새로운약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다시 내원해주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