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개요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기관지나 폐에 만성적인 염증반응과 손상에 의해 기도가 좁아지고 폐포가 파괴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크게 폐기종과 만성 기관지염으로 대별되며, 기관지천식 중 일부도 비슷한 특징을 일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진행이 될수록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병이 깊어질수록 산소를 충분히 유입하지 못하고 이산화탄소의 배출도 원활하지 않게 되어 동작시에만 있던 호흡곤란이 휴식시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인

만성 폐쇄성 페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입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금연할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중 20프로 정도는 비흡연자로 조사되었으므로 흡연 외에 alpha-1 antitrypsin 유전자 결손, 기도 과민성, 공해와 미세먼지 등도 원인 인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치료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의 기본은 금연입니다. 질병의 경중이나 유병기간과 상관없이 금연을 하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진행이 느려진다는 보고되었습니다.

현재 아쉽게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완치할 방법은 없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치료는 증세 완화나 합병증 관리에 국한되고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제나 흡인제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개선하고, 폐렴 등의 감염이 의심이 되면 항생제 치료를 사용하고, 화농성 객담 등 염증 반응이 의심되면 선택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관지확장제나 흡인제로도 호흡곤란이 개선이 안되면 최후의 수단으로 산소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도 이미 폐포벽이 파괴되어 폐기종이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만성기관지염으로 기관지가 많이 좁아진 구조적인 문제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리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양방적인 대증치료에만 의지하기보다는 한방치료를 같이 병행하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순 있습니다. 예로, 폐기종 환자분들 체중이 감소되면서 식욕부진과 소화기 장애를 같이 호소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런 경우 폐를 튼튼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화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환자의 전반적인 컨디션 개선과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진료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