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척추관협착증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구멍인 척추관 안에 이상 물질(골극)이 돋아나거나 점막이 부어서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면 신경을 자극하여 염증과 통증이 일어나는데, 이를 척추관협착증이라 합니다. 만약에 몇 십 미터 정도 걷다가 갑자기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주저앉는 경우가 있다면 한번쯤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이 심해지면 갑자기 허리를 펴지 못 할 정도로 아파올 뿐만 아니라 다리와 발이 저리고 다리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허리 통증과 함께 엉치 부위나 발, 다리가 저린 증상 때문에 간혹 디스크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줄어들고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디스크와 차이점입니다.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골극(뼈)이 자라나는 협착증인 경우에는 뼈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점막이 부은 협착증은 퇴행한 뼈를 튼튼하게 하는 한약을 복용하고 좁아진 척추 간격을 넓혀주는 추나요법과 물리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뼈를 당겨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나법(拿法)을 중심으로 치료하면, 척추관이 넓어져 신경압박을 풀어주며, 주위 조직이 활성화되면서 울혈 증세가 사라져 통증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평소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곰국이나 사골뼈를 오래 우려서 먹고, 보음 효과가 있는 검은 참깨와 검은콩, 호도, 잣 등을 함께 먹으면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해 주어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 특히 걷는 운동은 뼈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어 뼈 대사를 활성화시키고 근육의 힘을 길러주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FAQ
Q: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게는 어떤 운동이 좋은가요?
A: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운동을 피하고 무조건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당한 운동을 선택하여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척추의 유연성을 증진시키는 수영과 걷기, 그리고 사이클 같은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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