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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6-10 03:27

[갑상선] 오른쪽 엄지손가락마디가 부었어요

글쓴이 : 환자

2-3일전부터 갑자기 오른쪽 엄지손가락 손톱있는 마디부분이 부었어요.
고무줄로 동여맨듯 피도 안통하고 생인손 앓듯이 아픈데 그외에는 증상이 없네요. 지금은 많이 가라앉았는데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은 계속 있어요. 한의학에서 말하는 심포나 삼초와 관련된 증상들을 보니 너무 비슷해서 한번 검진받고 싶은데요. 목부분으론 임파선쪽에 꽤 큰 양성종양이 있고, 갑상선쪽에도 2-3개정도 작은 양성종양이 있구요. 왼쪽 난손에도 양성종양이 있어요. 그리고 냉검사에도 별 다른 이상은 없는데 가끔씩 생리때가 되면 못 견딜 정도로 심한 가려움증이 있어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다는데요. 한방치료로 좋아질 수 있을지요?

답변자 : 관리자

안녕하십니까? 춘원당한의원입니다. 엄지손가락의 감각이상은 한방병명이 마목증입니다. 기의 순행이 원활하지 못하면 마목증이 됩니다. 이는 병이 오래되어 영양분과 기운의 순행이 약해서, 경락이 제 작용을 못하면 피부의 감각이상이 나타납니다. 대개는 기운이 허한 결과이고, 습담과 어혈로 발생하는 것도있으며, 폐의 기운이 부족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삼초는 육부의 하나로서, 상초, 중초, 하초로 나누어봅니다. 부위로 보았을 때는 상초는 흉격이상의 심, 폐를 말하고, 중초는 흉격이하 배꼽이상으로 비위를 포함합니다. 하초는 배꼽이하부위이며 신, 방광, 소장, 대장, 간을 포함합니다. 삼초의 기능은 장부의 기화기능을 종합한 것이며, 삼초의 기능은 음식물을 받아들여 소화시킨 후, 기 혈 정으로 변화시키고, 영양분을 나르며, 노폐물을 배설하는 작용을 합니다. 경락상으로는 수소양삼초경과 관련있습니다. 삼초경은 가슴과 심장, 폐, 인후부위의 병증과 열성병, 측두부 눈귀주변의 병증, 삼초경이 지나가는 부위의 병증을 치료합니다. 또한 심포는 심포락을 말하는데, 심장의 외막이며, 기혈순행의 통로인 락맥이 함께 있습니다. 만약 외부의 병변이 심장에 영향을 미치면, 먼저 심포가 영향을 받습니다. 심포는 심장과 변증의 측면에서 볼때는 일치하며, 다만 병의 깊고 낮음, 경미함과 중함을 차이를 나누어 반영합니다. 경락상으로 보았을 때는 수궐음심포경을 포함합니다. 심포경은 가슴과 심장의 순환병증, 신경정신 질환 및 심포경이 지나가는 부위의 병증을 치료합니다. 임파선은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결여되었을 때 결절과 양성종양을 형성합니다. 임파액은 정상적으로 사람의 몸 안에 존재하는 액체로 혈액과 더불어 2가지 체액 중 하나입니다. 그중 하나인 혈액은 우리 몸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임파액은 주로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는 한의학에서 비장, 폐장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져 있는 경우를 갑상선종 이라 하고, 국소적으로 커지면 갑상선 결절이라 합니다. 전체적으로 커져 있는 갑상선종으로 촉진될 때 그 표면이 매끄러운 경우는 미만성 갑상선종, 그 표면이 울퉁불퉁한 경우는 결절성 갑상선종이라고 합니다. 난소종양은 모든 종류의 비정상적인 난소증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난소가 커지는 것은 신생물에 의한 것만이 아니라 기능성 낭종, 염증성 낭종, 또는 다른 질환에 의해 난소가 침범된 경우 등 그 발생의 기전이 대단히 다양합니다. 한방으로 치료를 할 경우 그 병인을 찾아 치료하는데, 태양 양명 소양 태음 소음 궐음의 병증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고, 그 외 음식으로 인한 경우, 정신적 요인, 기력의 성쇠, 음양의 허실, 담음, 어혈의 여부를 판단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전화 (02-765-1510)로 문의해 주십시요. 그리고 내원하시기 전에는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