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3-20 14:32
[갑상선] 갑상선 항진증 재발
 글쓴이 : 홍희정
조회 : 11,173  
약 25년 전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수술을 했는데

갑상선을 모두 떼어내지 않고 조금 남겨두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2년전 그레이브스씨 병으로 복시,사시가 와서

고생하다가 올해 1월 사시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3월 최근 항진증 증상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중앙대 조보연 교수에게서 약을 받아왔고

정확한 검사결과는 다음 진료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수술 했지만 갑상선이 일부 남아있으면 한방치료가 가능한지요.

2. 나이가 67세입니다. 치료 예후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3. 천식,약간의 당뇨끼가 있습니다. 함께 치료가 가능할지요.

가능하다면 당장  모시고 가고 싶으니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자 : 춘원당
안녕하십니까?
내분비내과 과장 강지석입니다.

말씀하신 걸로 보아 자가면역성이 아주 강한 그레이브스 병인거로 추정합니다.
특히 부분 절제술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안구병증이 생기고
또 적은 갑상선 조직만으로도 다시 기능항진증 재발 되어서
관리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접 환자분을 뵈어야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아마 치료 기간이나 횟수는 다른 갑상선 환자분들보다 길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또한 치료 가능/완치 여부도 직접 진맥을 하고
환자분 검사결과와 상태를 직접 확인해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시면 
진료예약하시고 결과지를 가지고 한번 내원해주세요
당뇨, 천식을 현재 앓고 있어도 갑상선 치료에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그럼 환자분의 쾌유를 빕니다.
 
   
 

카피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