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0-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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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윤영석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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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임미숙
 조회 : 1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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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께서 직접 이 글을 보실수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꽤 오랫동안 그곳에서 갑상선항진약을 지어먹었었는데요..
임신기간동안 내내 갑상선기능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임신 9개월부터 가슴두근거림이 심하고 혈압도 좀 높아서
갑상선재발이 의심되어 피검사를 해보았지만
갑상선은 잘 유지가 되고있다고..
재발도 하지않았는데 가슴두근거림도 심하고 가슴쪽이 뻐근하고그래서
주위에 물어봤더니 임신하면 아무래도 심장쪽에 무리가 좀 간다하더라구요.
출산하면 나아지리라 생각했는데..
제가 지난 8월에 출산을 했거든요.. 출산하지 두달 좀 넘었는데
아직도 가슴쪽이 뻐근하고 답답하고 가슴두근거림이 심합니다.
병원에 갔드니 여전히 갑상선기능은 잘 유지가 되고있다고하면서
오히려 약을 더 줄여주셨어요..
심장초음파쪽으로 검사를 해보자고 하는데..
아 여전히 혈압은 높은편이구요..
물론 검사를 받아야봐야알겠지만 이유를 모르겠네요
재발도 하지않았는데 왜 계속 가슴두근거림이 심하고 혈압이 높은지..
이곳은 갑상선 질환쪽으로 치료를 하시는걸로 알고있는데
만약 갑상선쪽은 문제가 없고 심장쪽에 이상이 있어도 이곳에서
치료가 가능한가요?
병원가서 심장초음파 꼭 받아봐야할까요?
아님 그냥 한약으로도 치료가 가능한지..
집도 멀고 아기도 있어서 서울까지 나가긴힘들지만
그래도 시원한 답변좀 해주시면 원장님 다시 찾아뵙고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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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춘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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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S님,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오랫만이네요. 보내주신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가슴두근거리고 뻐근한 증세는 꼭 갑상선질환때문만이 아니라 체질적인 부조화 때문인것 같습니다.
워낙 갑상선환자분들은 심장의 허열이라해서 순환기기능이 떨어지고 출산후에는 수유와 육아의 피로함, 긴장때문에 더욱 답답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세를 느낄수 있습니다.
이는 심장초음파로 잡혀지지 않을수도 있으며 혈압이 높은 분들은 이러한 심허열 증세가 더욱 심하게 나타날수 있습니다.
제가 볼때에는 심장초음파는 굳이 필요하지는않다고 생각되지만 환자분이 원하셔서 찍고 오시는것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체질은 제가 알고 있으니 편한시간에 내원하셔셔 진맥을 보시기 바랍니다.
양방에서는 이유가 없다는병도 한방쪽의 눈으로 보면 원인이 있으니까요..
그동안 치료받으신 기록도있고 큰 이상도 없으셨으니만큼 약을 열심히 드시고 침치료를 받으시면 쾌차하리하 생각하고 기원합니다.
가급적이면 평일날 아침으로 예약하시고 진찰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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