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4-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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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탈장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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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민재
 조회 : 15,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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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5주 출산
2. 현재 8주된 남자 아이
3. 몸무게 : 4.1
현재 5월4일에 탈장 수술 날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8주된 아이라서 걱정이 마니 됩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찾다보니 한약이니 한방이니.. 이런식으로 치료가 된다는 얘기를 듣고 왔습니다. 과연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수술을 해야된다면 조금이나마 아기가 더 커서 했으면합니다. 가능하다면 한방으로도 수술을 안하고 하면 좋구요..!
근데 5월4일 수술인데 3일 새벽 12시부터 물이나 우유 등 아무것도 먹이지말라고하더군요. 근데 8주밖에 안된 아이를 안먹이고 하루를 어케 달래나요? 어른들이야 그렇게 하지만 아이까지 그렇게 해야되는건가요?
과연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또 수술을 한다고해도 어린 아이까지 거의 이틀을 암것도 안주고
굶겨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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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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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변드리겠습니다.
탈장이란 장기가 본래의 부위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아기에게 흔히 볼 수 있는 탈장은 배꼽(탯줄) 탈장과 서혜부 탈장입니다. 그 가운데 문제가 되는 것은 서혜부 탈장입니다. 서혜부탈장이란 소장이 음낭으로 빠져나오는 병으로, 고환은 아기가 태아였을 때는 아기의 뱃속에 있다가 태어나기 석 달 전쯤 해서 서혜관이란 길을 통해 음낭 속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이 서혜관이 제대로 막히지 않게 되면 뱃속에 있는 소장이 시시때때로 음낭 쪽으로 빠져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을 서혜부 탈장이라고 합니다. 서혜부 탈장은 아기가 울 때나 숨을 깊이 들이쉴 때, 또 크게 웃을 때와 같이 배에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에 잘 생깁니다. 서혜부 탈장이 있는 아기들은 고환이나 사타구니 부위가 주기적으로 붓습니다. 탈장 부위를 만지면 말랑말랑하고 누르면 들어가는데 아이가 별로 아파하지는 않습니다. 크기 또한 커졌다 작아졌다 합니다. 특히 신생아는 탈장 부위에서 장이 더 잘 꼬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쪼록 아가가 별 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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